[선물]KODAK MINI SHOT 3

자꾸 시킨 적도 없는 전자기기가
택배로 배송 중이래서 뭔가 했더니

대딩 때 친구들에게
집들이 선물 뜯었던 받았던
코닥 미니샷3였다

배송링크가 집들이 당일에 와서 문 안열어 줄 뻔

몇 년을 갖고 싶어 빌빌거렸는데
번번히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드디어 손에 쥐게 되었다

코팅이 되어 변색이 안된다는 점과
레트로한 디자인이 내 취향을 저격했다

본체 + 추가 카트리지 60장

뒷면

정면

한손에 쥐어지고 귀엽다

단촐한 설명서

어플을 깔고 장비를 켜고 블루투스 연결하면 어플에 블루투스마크 색이 노랑으로 변한다

그럼 폰 내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본체 전원 온오프 영상

가장 최근에 화장하고 찍은 사진을 인쇄해보았다

인쇄는 4차례 수행된다 옐로 레드 블루 코팅

인쇄물도 레트로한 색감이랄까
폴카 색상이랄까

전체적으로 색이 날아간ㄷ
그게 매력이긴 하지만....

이게 원본

노조정 사진 밝아서 경계나 피부 색이 좀 날아감

밝기down 안색이 칙칙해 아파보임

채도 up 이상한 색감으로 보임

대비 up 채도 up 선명도 up 그나마 비슷하지만 만족스럽진 않음

같은 내 얼굴 4장 뽑는 고통을 받음
시작부터 인화지 4장 버리고 느낀 점이라면
목적이 인화라면 포토프린터를 사는게 이득이고
폴라로이드의 감성을 즐기고 싶다면 사는 것을 추천

얼마나 구릴지 겁나서 카메라용으론 써보지도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