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기타 리뷰

[자동차]xm3 구매 5000km운행 후기

프로소비러 2022. 10. 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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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에 차량이 나왔으니

세 달 반 정도 xm3를 탔다


그사이 5000킬로..ㅋ.. 보험사 거리 할인은 확실히 글렀다

기존에 타던 현대차(아반떼 md나 소나타 yf )랑 남의 삼성차(qm3, sm5)만 몰아봐서 차알못이고 이 차의 장점도 많지만 그건 살 때 이미 알고 산 거라

체감하는 단점을 나열했다

1. 제동이 좀 밀린다

물론 급제동을 하면 어떤 차든 어느 정도 제동은 밀린다

하지만 현차 대비 제동거리가 길었다

어? 어? 어? 얘 왜 더가

란 느낌...

아반떼처럼 몰면 딱 박기 전에 선다^^....

(대충 외상후장애 오는 소리)

혹시나 해서 유튜브를 보니 동급 차량 대비 제동시간이 좀 길었다

그래서 운전 스타일이 차간을 더 벌리고 미리 브레이크를 밟는 스타일로 변했다

2. 초반 가속을 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체감은 최대 정지 마찰력이 크다기보다 무거운 추를 돌리는데 시간이 걸리는 느낌

역시 차에 내가 맞춰야지 급가속하던 버릇을 줄이고 다니는 곳만 다니다 보니 초록불이 되기 직전에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 버릇이 생겼다

3. 전동 트렁크 부재... 트렁크 처음엔 개무거움

풀옵이라도 전동 트렁크와 선루프 옵션이 없다

있으면 무조건 전동 트렁크는 했을 텐데

심지어 트렁크가 무겁다

168 장신에 운동이 취미인 녀성인데

초반에 트렁크가 꽉 안 닫혀서

차 문이 자동으로 안 잠기는 일을 많이 당했다

내가 연약하거나 초기 불량을 의심했는데

오빠가 너 저거 트렁크 어떻게 닫냐고 개 무겁다고 해서

그냥 트렁크가 무겁단 걸 알았다

그래도 처음보단 지금 잘 닫힌다

초반에 부품들이 새거라 공차상 끼임이 좀 있었지 싶다

4. 네비가 좋은데 안 좋다

티맵 기본 네 비인 건 좋은데

네비 패널 터치감도가 아주 조금 안 좋고 검색 시 좀 밀린다

가끔 오륜지 에어컨과 열시트 쪽으로 들어가는 버튼이 안 먹힌다

네비 로딩이 안되면 에어컨과 열시트 가동 불가라서 좀 불편하다

5. 운전석과 조수석 간격이 좁다

조수석에 사람을 잘 안태워서 몰랐는데

그렇다 두 좌석 간의 간격이 좁다

그래서 센터 수납공간이 없는 것과 비슷하다

프랑스 차가 조향 성능을 우선시해서 시트를 최대한 가운데 배치해서 발생한 불상사...

난 잘 모르겠는데 보기보다 실내가 좁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이것 때문이지 싶다

난 안 재봤지만 실측된 실내 크기는 동급 차량과 비슷하다고 한다

번외... 외기 순환해두면 따뜻한 바람 들어옴...
히터급 온도라 엔진 열이지 싶지만 여름엔 극혐
사실 오늘 아침도 좀 혐..ㅋ
매일 이런 건 아니고 가끔 이럼 ㅋㅋ
고속주행을 하면 이런 거 같다....겨울엔 좋을 듯

마무리

qm6를 구매한 지인과 이야기해보니 제동과 가속은 르노 종특인데

터보 모델이라 좀 더 가속이 이런 건지 기본 세팅 탓인 건지

가속은 좀 애기 다루듯 해서 천천히 올려야 한다

성격 급한 사람은 화병 난다

인스파이어라 18인치 모델인 거 치고

연비도 괜찮고 승차감 보스 스피커 다 맘에 든다

트렁크도 넓고 이전 차인 아반떼랑 크기도 비슷해서

주행 시 거리감도 편하다

개인적으론 잘 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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