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김녕]장안해물 보말 칼국수

그래도 제주도 왔으니 보말 칼국수는 먹어야 하지 않겠나 해서 검색한 가게

제주 보말은 좀 작다 바다의 다슬기 같음

숙소와도 가까워서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갔다

장안해물보말칼국수
제주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 173
https://naver.me/FU3hSqHa

장안해물보말칼국수 : 네이버

가게 입구는 안가리지만 가게 앞쪽에 차를 대려고 하니
디게 고성으로 뭐라고 하시면서 주인 아주머니가 차를 앞으로 당겨 주차하라고 하셨었다

왠지 가게 손님 아닌줄 알고 그러신 거 같은데 좀 인색하단 인상을 받았다

가격표는 무난

우도에서 먹었던 보말 칼국수에 대한 기억이 너무 좋아서
남자친구도 먹이고 싶어 찾았었다

그때는 초록색에 약간 걸죽한 칼국수였다

너무 빠른 이른 아침이라 손님이 우리뿐이었다

해바리기 컨셉에

묘한 컨셉의 장식물들

기본찬

추가찬 리필은 셀프다
기본찬은 괜찮았다

보말이 기대 보단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국물이 초록색이긴 한데
생각했던 비주얼도 아니고
내입엔 좀 짰던 걸로 기억한다
네이버에 시원하단 리뷰가 많았는데

음...그냥 무난한 칼국수였다
남친이 먹으면서 맛있다고 안하길래
돌아가면서 물어보니 걍걍이랬다
보말의 고소하거나 깊은 맛은 없었다

다음엔 우도 그 집이 아직있나 검색해봐야겠다
너무 오래되서 없을 거 같지만 ㅠ